한화증권은 27일 KH바텍에 대해 2분기부터 의미있는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창진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의 지난해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감소한 383억7000만원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실적 악화 원인으로는 통화선도평가손익 처리에 관한 회계처리방법 변경과 노키아 매출의 급감을 꼽았다.
그러나 그는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주요 고객사인 노키아와 삼성전자가 다른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로의 납품이 본격화되고, 5월 또는 6월에 N97 출시를 앞두고 있는 노키아로 4월부터 N97용 힌지모듈의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는 실적 개선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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