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 자동차가 2009년 미국내 자동차 매출 전망을 1050만대 정도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포드가 지난 1월 내놓았던 전망치보다 100만대 가량 낮춘 수치다.
포드 측은 또 미 정부로 부터 구제금융을 받지 않게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릭 왜고너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역시 올해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27년래 최저 수준인 1000만대를 가까스로 넘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GM과 포드의 이 같은 전망이 맞아 떨어질 경우 미국 자동차 판매는 2007년 1600만대, 2008년 1300만대에 이어 2009년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게 된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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