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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레슬링팀 11년만에 재창단

55kg급 최규진, 84kg급 김진오, 96kg급 안창건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이 11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조폐공사는 최근 레슬링팀 재창단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3일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창단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2일 팀감독에 국제올림픽 레슬링 심판으로 활동 중인 진형균 씨(48)를 선임하고 55kg급 최규진 씨(23), 84kg급 김진오 씨(28), 96kg급 안창건 씨(22) 등 선수 3명을 뽑았다.

조폐공사 레슬링팀은 1974년 창단한 뒤 2년 만인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양정모 선수가 금메달을 딴 데 이어 1984년 LA올림픽에서 방대두·이정근 선수가 동메달을,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선 양현모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어왔다.

그러나 1998년 외환위기 때 경영여건이 악화되며 레슬링팀이 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전용학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재창단을 계기로 빠른 시일 안에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팀으로 커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물하겠다”면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레슬링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속적인 지원도 아낌없이 펼치겠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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