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5일 정부의 '일자리나누기'(잡셰어링)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입사하는 신입사원의 대졸초임을 10~15% 삭감키로 했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이날 수요 사장단협의회 회의 후 브리핑에서 "평균적으로 대졸초임을 10~15% 삭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이 줄여 마련한 자금을 고용안정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임금 삭감률은 삼성전자 등 각 계열사마다 사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사안은 노사협의회를 거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세부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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