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분담 차원에서 직원들 자율적인 모금이지 강제 할당 방식 아니다 해명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기능직 8급 공무원 안모씨가 26억4400만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구청 직원들 중심으로 통 분담 차원에서 안씨로 부터 회수하지 못한 5억여원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4일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총무과 대책추진반 관계자는 "직원들 스스로 능력껏 모금을 하기로 결의한 만큼 모금액이 모아질 때까지 계좌이체 방식으로 모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모금은 구청 직원들이 안씨와 같이 근무한 인연때문에 고통 분담과 구민에 대한 사죄 차원에서 모금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직급별 강제 할당식 모금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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