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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라지구 중대형 3000가구 분양 주목받는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른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지구에서 동시분양이 추진된다.

이 지역은 지난달 성장관리권역으로 바뀌어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완화된데다 정부의 미분양 해소 대책에 따라 100%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해 동시분양이 진행되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극도로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대규모 물량이여서 내집마련 기회를 엿보는 실수요자들은 물론이고 분양 시기를 놓고 고심하는 건설업체들까지 이번 동시분양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동문·한양·동양메이저·골드클래스 등 5개 건설사는 오는 5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지구에서 동시분양을 준비중이다.

동시분양은 공동 마케팅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물량을 한 번에 쏟아내기 때문에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수 있다.

또 수요자에게는 여러 건설사의 아파트를 한 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분양 물량은 ▲SK건설 청라지구 31블록, 'SK뷰' 127~227㎡ 879가구 ▲동문건설 36블록, '굿모닝힐' 140~153㎡ 742가구 ▲한양 38블록, '수자인' 148㎡ 581가구 ▲동양메이저 39블록, '동양엔파트' 146㎡ 563가구 ▲골드클래스 35블록, '골드클래스' 145㎡ 189가구 등 총 2954가구이다.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중대형 아파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청라지구는 주택거래 활성화를 겨냥한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에 따라 어느 지역보다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청라지구를 중심으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정부가 발표한 양도세 감면 혜택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른 곳이다. 지난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입주 후 5년 동안의 양도 차익에 대해 단 한푼의 세금도 내지 않아도 된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또한 크게 완화됐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기존 5년(전용 85㎡초과)에서 7년(전용 85㎡이하)이었지만 과밀억제권역에서 해제돼 각각 3년에서 5년으로 2년씩 줄었다.

더욱이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3월 시행되면 전매제한은 2년씩 더 줄어든다. 이번 동시분양분 3000가구는 모두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라 계약 후 1년만 있으면 분양권을 팔 수 있게된다는 얘기다.

이러한 호재들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약 시장은 연일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 1월 공급된 송도더샵 퍼스트월드는 외국인 특별공급 잔여분 접수 결과 2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 20일 청약을 마감한 청라지구의 웰카운티의 경우도 2개 평형을 제외하고는 3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웰카운티는 모두 중대형 평형대임을 감안할 때 꽤 높은 인기를 모았다는 평가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올해 분양 물량이 많은데다 침체된 분양시장에서도 개발 호재 덕에 상대적으로 부각된 곳"이라며 "특히 청라지구는 시세 차익을 기대해 볼수 있는 곳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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