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문문화서포터즈 모집...수요일 문화의 향연 수요무대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2009년 각종 공연, 행사에서 송파구 문화전도사로 활동할 제 2기 전문문화서포터즈 15명을 모집한다.
문화행사를 통해 구와 구민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할 전문문화서포터즈는 ▲공연기획·연출, 사회자, 작가, 방송 등 문화계전문가로 활동 중에 있거나 유경험자 ▲기타 문화예술분야 활동에 관심이 있는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월 말일까지 모집한다.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ransu94@songpa.go.kr), FAX(410-3824) 또는 직접 방문접수(송파구청 문화체육과 신관 4층) 가능하다.
2009년에는 활동 분야가 전문화됐다. 수요무대, 도시락콘서트, 테마가 있는 작은 음악회 등 송파구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에서 MC, 행사 감독으로 활동하며 시나리오 및 홍보문구를 만드는 카피라이터, 작가가 될 수도 있다.
또 공연기획, 무대연출, 관광마케팅 등 분야별 구정 문화정책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지휘자, 가수, 작가, 전시기획자, 성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던 민간 전문가들이 뭉쳐 만든 1기 전문문화서포터즈 15명도 여전히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파구 3월의 수요무대
송파구민회관 수요무대는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수준 높은 공연을 가지고 찾아온다.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수요무대인 만큼 그 품격이 검증된 공연들이다.
$pos="L";$title="";$txt="오페라 사랑의 묘약 ";$size="201,134,0";$no="20090224085517745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3월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 무대에 오른다. 부유한 농장지주의 딸 아디나 역에는 소프라노 구은경, 순박한 시골청년 네모리노는 테너 김동섭이 맡았다. 국내 정상의 콘서트오페라를 제작하여 공연하는 문화뱅크가 만들었다. 2003년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기도 한 단체다.
2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인터넷 예약할 수 있다.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한국 최고 기타리스트 중 최이철, 김목경, 김광석, 김영진이 참여, 4인 4색 기타리스트의 콘서트가 열린다. 펑키사운드, 블루스, 뉴에이지의 대가로 ‘봄날은 간다’, ‘한동안 뜸했었지’, ‘외로운 방랑자’, ‘The Way’ 등 기타로 만들어내는 4가지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3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인터넷 예약하면 된다.
1회 700명가량 관람 가능하며 동일인에 한해 2자리까지 예약할 수 있다. 입장권은 공연 1시간 전부터 출입구에서 교부한다.
◆예송미술관으로 봄 마실 떠나요
송파구민회관 1층에 위치한 예송미술관에서는 2월 24일(화)부터 4월 15일(수)까지 봄 마실전 <나무야 나무야>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나무라는 동일한 모티프를 가지고 각기 다른 개성과 시선으로 표현한 박미선, 이고운, 박성수, 한상미, 이산뜻한 등 젊은 다섯 작가가 다채로운 나무의 표정과 풍경의 모습을 선보인다. 1전시관은 ‘나무에 대한 관찰과 성찰’ 을, 2전시관은 ‘나무와 상상력, 동화’ 를 주제로 한다.
봄과 새 학기를 맞이하여 일상 속 생활공간에 위치해 있는 미술관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 학생 및 모든 연령층이 생동감 있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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