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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경제 살리기 팔 걷었다

성과상여금 업무추진비 줄여 30억 특별재원 마련해 청년·주부·노인 등 600여 일자리 창출

송파구가 공무원 성과금을 모으고 업무추진비 등을 줄여 일자리 마련 자금으로 긴급투입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공무원의 성과상여금과 업무추진비 등을 줄이는 방식으로 30억원의 재원을 마련,경기침체로 인한 실업 해소를 위한 긴급일자리 600여개 창출에 투입한다.

또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 170명에게 연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수혜를 입은 학생들이 다시 저소득 가정 중고생을 지도하는 에듀케어사업 등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을 병행한다.

우선 600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 30억은 구 자체 특별재원으로 ▲업무추진비와 사무용품비 절감액 10억원 ▲직원 성과상여금 10% 및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기본급 1% 기부액 3억원 ▲서울시 생활질서 확립평가 시상금 5억원 및 예비비 12억원 등으로 조성됐다.

◆범죄 예방사업과 가로환경 정비 요원 채용

이렇게 마련된 일자리는 최근 사회분위기를 반영해 공익성이 높은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사업에 중점 투입된다.

학교별로 3명씩 채용되는 총 111명의 청년일자리는 교통안전관리와 여성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방법순찰활동을 주로 벌인다.

이밖에도 여성·노인 등 계층별로 특화된 청년일자리 47명, 행정보조인력 90명, 재래시장 및 창업지원 20명, 틈새계층 및 복지사업지원 70명, 기타 안전·건강사업 14명 등 4개 분야, 16개 사업, 421개 일자리를 마련한다.

청년일자리 47명은 공무원 임용 대기자 가운데 31명을 실무수습직원으로 신규 채용하고,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으로 대상으로 영어강의가 가능한 인력 16명을 방과후 영어강사로 채용한다.

행정보조인력 90명은 민원1일처리와 각종 민원택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인력 54명과 광고물 수거 등 가로환경정비를 위해 공공근로 31명을 추가 확보한다.

또 신도시와 개발예정부지의 불법행위 단속요원 4명, 원산지 표시 및 축산물 유통지원 1명을 선발한다.

재래시장 및 창업지원 20명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관리요원과 주차관리요원 20명을 채용한다.

틈새계층 및 복지사업지원 70명은 장애인의 재활지원을 위한 장애인 행복플러스 사업 24명, 동주민센터 복지업무도우미 26명, 독거노인 노인돌보미 10명, 지역아동센터 급식도우미 등 10명을 채용한다.

기타 안전·건강사업 14명은 폐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생업소를 정비하기 위한 조사요원 10명을 비롯 금연지도 홍보사업 4명을 신규 선발한다.

이번에 마련된 신규일자리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효과가 확산 전파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채용공고를 내 2월말까지 모든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어려운 대학생 170명 가정교사로 채용, 1인당 200만원 장학금 전달

이들에게 지급되는 보수는 청년일자리 월 100만~150만원, 교통안전도우미·장애인 복지도우미 80만원, 순찰 및 감시 등 단순노무는 일 3만5000원 선.

이 뿐 아니라 구청 2층에 16.5㎡ 규모의 일자리센터를 신설,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전문 취업상담사 3명을 추가 채용해 총 6명으로 인력을 보강해 취업정보은행과 일자리 상담을 병행한다.

또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 170명을 가정교사로 선발한 후 1인당 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 자발적으로 관내 저소득 가정 중고생을 지도하는 에듀케어사업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1인 1만원 1년을 1구좌로, 매월 1만원씩 1O명이 학생 1명의 학업 중단을 막자는 취지로 1만 구좌 목표로 장학기금 '1인 1구좌 갖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인건비 등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상반기 중 90% 이상 발주하고, 60% 이상 자금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모든 사업을 10월 이내에 완료해 동절기 공사를 방지하고, 연말자금 집행으로 인한 시민들의 오해도 해소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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