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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 앞서가는 행정 계속된다

송파구,수도·TV·전화·전기·가스까지 대신 감면 신청해주어 호응

여러분야서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는 송파구가 이번에 또 다시 서울시 최초로 복지감면신청대행제도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반복을 통해 관행화된 행정절차를 대대적으로 재점검,지난해 245종 민원 당일처리라는 행정혁신을 이루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아왔다.

송파구는 이번에는 지난해 3월 민원편의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복지감면 신청대행제도인 '복지 One-Stop 통합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 One-Stop 통합서비스는 생활요금 감면제도가 있는지 몰라서 신청절차가 복잡해서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구청에서 나서서 서비스 신청 대행을 자처한 것.

저소득층이 받을 수 있는 생활요금 혜택을 동 주민센터를 통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게 한 제도로 수도사업소, 한국방송공사, KT, 한국전력공사 등 각 해당 기관에 개별적으로 신청해야만 감면 혜택을 받게 되는 기존의 불편을 없앴다.

또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요건이 충족된다면 감면정보 및 신청방법 등을 미리 안내해 줌으로써 몰라서 혜택받지 못하는 경우가 사라지게 된다.

이로써 구는 기존 복지감면 신청 대행항목인 전기요금, TV수신료, 유선전화(KT), 수도요금 4종에서 2009년 1월부터는 도시가스 사용요금에 대해서도 대한도시가스(주)와 협의를 마치고 확대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로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납부요금고지서를 가지고 1회 방문하면 한 번에 모든 복지감면이 처리된다.

지난해 한 해만 해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총 834 가구가 신청, 1911건의 감면을 받았다.

노상준 사회복지과장은 “프로세스 혁신을 이뤄낸 우리구의 다음 행정혁신은 고객만족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사회 전 분야에서 구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내는 것” 이라며 “이 대행서비스 또한 구청이 관할을 넘어 적극적으로 여러 기관과 접촉 및 협의를 한 결과 원스톱 채널을 확보,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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