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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의 멋진 OST는 '일지매' 책녀?…"지나치면 毒"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지나친 배경음악 삽입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극중 인물들의 심리를 좀 더 잘 표현하고 극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해 중요한 순간마다 배경음악이 흐르고 있지만, 오히려 극의 몰입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방송에서도 '꽃남'은 이야기가 진행되던 중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이에 어울릴만한 배경음악이 함께 흘렀다.

물론 아름다운 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꽃남'이 지나칠 정도로 배경음악을 사용해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배경음악 삽입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

드라마가 방송되는 중에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한 지적이 줄을 이었다.

시청자들은 "방송 중 OST가 몇 번 나오는 지 궁금해질 정도다. '꽃남' 끝나고 나면 귀가 윙윙거릴 정도다" "이제 OST 가사 다 외울 정도다" "OST 안 넣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죄송하지만 시청자들이 원하면 조금이라도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같은 시청자들의 지적은 MBC 드라마 '일지매'의 책녀에 대한 평가와 흡사하다.

'일지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목소리 출연자 책녀가 극의 흐름을 설명하고 있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책녀가 오히려 극에 대한 몰입도를 방해한다고 불만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지후(김현중 분)가 긴 머리를 자르고 짧은 머리로 처음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부원 기자 lov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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