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3일 올해 경제발전 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 대상 국가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SP란 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등 전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컨설팅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올해 예산을 작년의 2배인 50억원으로 책정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대상국가로 선정된 곳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리비아, 알제리, 가나,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도미니카공화국, 쿠웨이트 등 10개국으로, 이들 나라에 수출 진흥책과 민간투자제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전략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까지 KSP를 통해 총 13개국 83개 과제에 대한 경제발전경험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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