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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①]아시아 쇼핑의 중심지, 문화의 메카로 뜬다!

#3월3일 오픈하는 신세계 센텀시티는 어떤 모습?


세계적인 항구도시 부산 해운대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오픈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

'머무르고 즐기는 쇼핑공간'을 콘셉트로 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백화점을 넘어 다양한 상품 구성과 문화 공간, 각종 부대시설을 통해 새로운 쇼핑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유희적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쇼핑의 즐거움을 안겨줄 신세계 센텀시티를 다음달 3일 그랜드오픈 전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소개한다.


부산 해운대구 옛 수영비행장 부지 약 118만㎡(36만여평)에 조성된 '센텀시티'는 IT·영상, 쇼핑, 엔터테인먼트, 주거 등 갖가지 기능을 두루 갖춘 미래형 복합신도시로 계획됐다. '센텀시티'라는 이름은 100을 의미하는 '센텀(centum)'과 도시를 의미하는 '시티(city)'를 결합한 신조어.

지난 1997년 부산시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되기 시작한 이래 이미 세계적인 국제회의장과 전시장으로 잘 알려진 벡스코(BEXCO)와 함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시청자 미디어센터 등의 정보통신시설, 그리고 부산국제영산센터와 연계될 영상후반작업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2004년 부산시가 해운대에 대규모 쇼핑 레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센텀시티 도심 엔터테인먼트 센터' 개발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다음 달 3일 선보이게 되는 시설은 당초 신세계가 개발권을 낙찰받은 전체 부지(7만5742㎡, 2만2912평) 가운데 A지구에 해당하는 4만711㎡(1만2315평). 매장 면적만 12만5620㎡(3만8000평)에 총 6000억원이 투입된 센텀시티는 일단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의 쇼핑시설로 기록된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과 애비뉴얼, 영플라자로 구성된 롯데타운의 배 가까이 이른다.

건물 전체 설계는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설계했던 캘리슨사가 맡았으며, 클라우디오 실베스트린 등 건축,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곡선미를 살린 외관은 연갈색과 은색의 대리석 느낌이 나지만 밤이면 '황금빛 바다'를 표현한 조명을 받아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한다.

센텀시티 건물은 크게 동관과 서관으로 나뉘어 층간 높이가 다르게 설계됐지만 내부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어느 방향으로든 이동이 자유롭다.

동관 부분(사진의 오른쪽 높은 건물 부분)은 지상 14층으로 설계돼 8층까지는 핵심 시설인 백화점으로, 그리고 9층은 식당가, 10층은 고급 피트니스 시설 '트리니티 스포츠클럽&스파', 10~14층은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됐다.

서관 부분(사진의 왼쪽 건물과 유리돔 모양의 시설)은 지상 9층 규모로 1~3층에는 스파랜드, 4층에는 아이스링크가 들어섰고, 5~9층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뉘어 한 쪽은 CGV영화관이, 다른 한 쪽은 교보문고와 백화점문화센터, 갤러리, 문화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동관과 서관 각각의 건물 가운데에는 보이드(void, 위에서 아래로 뚫린 공간)을 만들어 활력을 부여했다. 백화점 1층 보이드에 설치된 설치미술가 박선기 씨의 작품은 웅장한 건물 속에서 쇼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신세계는 반세기 역사의 유통 노하우가 집약된 센텀시티점을 앞세워 올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백화점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센텀시티가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일본 등 해외관광객을 위한 쇼핑,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아시아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오픈 후 3년이면 이익을 내기 시작하고 2011년 전체 센텀시티점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이면 일본의 라라포트나 홍콩 하버시티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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