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휘성";$txt="";$size="255,334,0";$no="200811271549107314387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휘성이 팝스타 크렉 데이빗의 신곡 '인섬니아(Insomnia )'의 한국어 버전으로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팝스타의 아시아 프로모션 전략 가운데, 성공적인 케이스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휘성은 22일 현재 음악사이트 벅스뮤직에서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지난 21일에는 싸이월드 배경음악 1위를 줄곧 지켰다. 지난 17일 '인섬니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직후에는 싸이월드 실시간 검색어 1위, 베스트 동영상 1위, 실시간 뮤직차트 1위 등에 올랐다. 이외 사이트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권을 지키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번 곡은 크렉 데이빗이 국내에 '인섬니아'라는 곡을 발매하면서, 국내가수에게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해 부르게 함으로써 윈윈 효과를 기대한 전략으로 탄생됐다. 크렉 데이빗 측은 한국어 버전으로 이 곡을 불러줄 가수로 휘성을 점찍었고, 평소 크렉 데이빗을 좋아했던 휘성은 적극적으로 이에 화답했다. 당초 2월 발매로 예정돼있던 자신의 미니앨범 일정을 미루기까지 했다.
전략은 주효했다. 국내에서 가창력으로 대표되는 휘성이 팝스타와 같은 곡으로 '경쟁'에 돌입하자, 온라인 각 사이트에서는 두 가수를 비교, 대조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두 사람의 노래를 적절히 믹스해 함께 노래한 듯한 것으로 편집한 동영상도 인기다. 지난 20일 KBS '이하나의 페퍼민트'를 통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자 반응은 더 좋아졌다. 흑인음악으로 인정받아왔던 만큼 휘성의 장점이 극대화된 무대였다는 평가.
휘성 측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활동을 늘릴 계획이다. 휘성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싱글이라 짧게 활동할 예정이었는데, 노래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서 다음주부터는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및 예능프로그램까지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렉 데이빗도 '휘성 효과'를 실감하는 중. 크렉 데이빗의 '인섬니아'는 22일 싸이월드에서 16위 ,벅스에서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해당차트에서 팝가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당초 2월 초 발매예정이었던 '인섬니아'가 휘성의 곡과 동시발매해 좋은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