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률이 크게 늘면서 구직정보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시장조사 전문업체 컴스코어는 지난달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특히 미국의 1월 실업률이 16년만에 최악 수준인 7.6%로 급등하면서 구직 사이트 방문자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요 구직사이트들의 순증 방문자수는 지난달에 비해 42%가 급증한 2만6702명으로 조사됐다.
주된 요인은 미국인들이 자신의 고용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 계속 일자리 관련 정보를 찾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월 컴스코어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봉 5만달러 미만의 미국인들이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연수입 5만~10만달러 수준의 미국인들이 가장 높은 고용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컴스코어는 지난달 미국 온라인 소매지출이 전년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온라인 소매 지출은 스포츠 및 의학 분야가 전년 대비 42% 증가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고, 서적과 잡지 분야가 37% 증가하고, 가정 용품 분야가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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