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20일 경제난 극복을 위해 조기 추가경정예산편성에 합의하고 3월말 추경예산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추경 편성의 기본방향은 민생안정 중점 지원, 내수 부양, 한시적이고 조속히 집행가능한 사업 중점 발굴, 규제완화 및 민간경제 활성화 병행 추진이다" 고 말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후 국회에서 가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은 일자리와 녹색성장에 관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편성하자고 했다" 면서 "현재 시·도당을 통해 현지 알맞는 일자리 및 녹색성장과 관련한 추경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임 의장은 "추경효과가 빠른 시일내 서민들의 민생현장까지 전달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면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제도 속에서 쿠폰제를 운영하는 방향을 정부에 촉구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한편 임의장은 "산업은행 등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만 대졸 초임을 인하해서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 면서 "한국은행도 공공기관들의 대졸 초임 인하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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