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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수익없는 외형확장 경쟁 안할 것"

신세계가 무분별한 외형확장을 지양하고 수익성에 기반을 둔 성장을 추구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JP모건 주최로 열린 '한국CEO 콘퍼런스'에 참석, "수익성이 없는 외형확장 경쟁은 치명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 대주주 자격으로 JP모건의 초청을 받아 이날 행사에 참여해 신세계가 그 동안 거둔 성과에 대해 소개하며 향후 경영 비전을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1999년 3.9%였던 영업이익율을 2008년에는 7.7%로 높였으며, 영업이익액도 1999년 881억원에서 2008년 8400억원으로 10배 가량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율은 부산 센텀시티와 영등포점, 이마트부문 개발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자체브랜드(Private Label) 상품 매출을 2012년 3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해외소싱도 2012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중국 진출에도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현재 중국내 19개 점포를 올 연말까지 30여개로 확대하고 2013년까지 중국 29개 도시에 88개 점포를 출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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