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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는 골프카드로 "즐거움 백배~"

그린피와 골프용품할인에 부킹서비스까지 '짭짤'


불황이 계속되면서 '골프카드'에 부쩍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정한 연회비로 그린피 할인은 물론 골프용품할인, 심지어는 부킹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 'VIP마케팅'의 일환으로 본격적으로 출시된 골프카드는 현재 신한과 외환, 비씨, 삼성 등 대부분의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발급하고 있다. 자신에게 적합한 골프카드를 잘만 선택하면 '알토란'같은 활용이 가능하다.

은행이나 카드사로서는 사실 골프카드가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부담이 있다. 목적이 한정되다보니 일단 일반 이용객에 비해 사용숫자가 많지 않다. 그럼에도 은행이나 카드사가 다양한 골프카드를 선보이는 이유는 이들의 사용금액이 월등히 많은, 이른바 우량고객이기 때문이다. 골퍼들에게는 역설적으로 그만큼 이용가치가 있다는 이야기다.

가장 먼저 그린피할인이 짭짤하다. 외환시그니처더골프카드는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에서 1인당 그린피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주말에 4명이 라운드하면 7만2000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스카이72와 연계를 맺고 드림골프레인지 연간 120회 무료 이용과 개인레슨 등 파격적인 혜택도 있다. 하나골프마일리지카드는 15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서 1만마일이 되면 그린피를 면제해 준다. 롯데라베골프카드도 그린피 할인프로그램이 있다.

'알뜰쇼핑'도 가능하다. 신한알바트로스와 삼성플래티늄 등은 쇼핑몰을 운영중인 골프스카이(www.golfsky.com)과 제휴를 맺고 각 카드사의 회원 전용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곳에서 할인된 가격에 골프용품을 구매할 수 있고, 골프클럽을 무료로 렌탈할 수도 있다.

여행을 즐기는 골퍼라면 삼성플레티늄골프카드를 눈여겨볼만 하다. 제주 라온과 블랙스톤을 비롯해 오크밸리, 설악썬밸리, 마우나오션, 하이원, 레이크힐스제주 등 전국의 골프텔에서 숙박을 할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묵을 수 있다. 요즈음에는 전국 80여개 스크린골프방에서 5% 할인혜택을 주는 다양함도 연계시키고 있다.

골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부킹서비스도 점차 폭이 넓어지고 있다. 골프장이 늘고 있지만 수도권골프장은 여전히 부킹난이다. 이를반영해 SBS골프닷컴이나 엑스골프 등 부킹전문사이트를 연결해 인터넷 부킹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드림골프카드는 전용콜센터에서 아예 직접 부킹을 대행해주기도 한다.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은 골프장에서는 1년에 2번 주중회원 대우를 받을 수도 있다. 비씨TOP골프카드도 전용 홈페이지와 함께 전화로도 부킹상담을 해준다.

골프상해보험 무료가입이나 골프잡지 제공 등은 기본이다. 은행이나 카드사들은 최근에는 푸짐한 상품을 주는 회원골프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거나 유명프로들을 초청해 특별레슨을 하는 등 뜻밖의 '대박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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