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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공짜 마케팅' 경쟁 후끈

맥도날드 맥카페 무료 제공 등 이벤트 실시

유통업계에 공짜 마케팅이 다시 뜨고 있다. 경기불황에 지갑을 닫은 고객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 신제품에 대한 호응도를 높이고 고정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7일 광주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공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맥도날드 광주 상무점는 18일부터 3일간 맥카페 커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출시한 맥카페를 홍보하기위해 마련된 것으로 3일간 타사 커피컵을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2000원 상당의 아메리카노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런치타임은 제외된다.

빕스 상무점은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폭립 무료 이벤트를 벌인다. 이 기간동안에는 매일 오전 10시 개점 이후 선착순 5명(팀)의 고객에게 폭립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도미노피자는 사이드 디쉬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T 멤버십 회원은 다음달 5일까지 도미노피자에서 '크로크뮤슈' 등 5500~7800원 상당의 사이드 디쉬 7종을 공짜로 즐길 수 있다.

리필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 등 콧대높은 모습을 보였던 스타벅스코리아도 공짜 마케팅에 동참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충전식 직불카드를 출시하고 회원들에게 커피, 크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유료로 운영해왔던 인터넷 서비스도 지난해 12월 구글과 손잡고 무료로 전환했다.

지역백화점도 공짜로 고객 유혹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광주점은 봄 맞이 쿠폰북에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은품 증정 쿠폰을 포함시켰다. 이 쿠폰은 방문만 하면 무료로 사은품을 받아갈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방문 고객을 늘리고자 입점 화장품 업체의 샘플을 받아볼 수 있는 쿠폰과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세제, 폼클렌징을 증정하는 쿠폰을 끼워넣었다. 광주신세계백화점도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컵, 섬유유연제, 용기상품 등을 공짜로 제공하는 쿠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몰에도 공짜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G마켓은 소비자가 사용해보고 싶은 상품을 선택해 신청하면 무료로 상품을 제공하는 '프리샘플마켓'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사은품을 받기 위해 방문했다가 기타 제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공짜 쿠폰으로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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