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철도-선박-버스'로 떠나는 '제주도 여행'

코레일, 제주도와 MOU 체결…3박4일 제주관광열차 운행


배나 비행기로 했던 제주도 여행을 앞으로는 철도·선박·버스 3박자가 어우러진 교통편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김태환)는 최근 철도빌딩(서울 중구 봉래동 소재)에서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의 협약으로 지난 14일 천안 등 충청지역 관광객을 태운 제주행 관광전용열차가 첫 출발했다.

KTX와 선박을 연계한 제주관광열차는 지역별로 3박 4일 일정(열차 2박, 제주 1박)으로, 한라산 등반코스와 제주관광코스로 나뉘어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철도운임, 선박료, 연계버스료, 호텔 1박 숙박료, 식비 등을 포함해 17만대다(※어른기준, 계절별·객실별 요금이 다름).

심혁윤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본격적인 해양 크루즈시대에 철도와 선박을 연계한 제주관광여행상품이 개발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낭만여행을 상징하는 철도·선박·제주 3박자가 어우러져 최고의 여행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코레일과 제주도가 협력하면 제주관광열차는 반드시 인기몰이를 할 것”라며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약속했다.

한편 두 번째 제주관광열차는 오는 21일 김천지역에서 떠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의 ‘기차여행’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