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크루즈사업 본격시동

크루즈 독립법인 ‘㈜LT 크루즈 홀리데이’ 출범

롯데관광개발㈜(www.lottetour.com)이 크루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자본금 5000만원을 출자, 신규법인 ‘(주)LT 크루즈 홀리데이’(LT Cruise Holidays co.,lt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LT 크루즈 홀리데이’의 ‘LT’는 롯데관광개발이 속한 ‘LT 그룹’의 영문이니셜에서 따 왔으며, 대표이사는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이 겸직한다.

롯데관광개발은 2006년 대형여행사 최초로 크루즈사업부를 출범시켰으며, 일반 고객들을 상대로 직판영업을 펼친 결과, 매년300% 이상의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T 크루즈 홀리데이는 올해 경쟁력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업체를 집중 발굴, 육성해 수주 물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대륙별로 세분화된 자체 상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전국적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전문화되고 숙련된 크루즈 국내총판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전문 크루즈 국내총판점의 설립을 토대로, 앞으로 한국 크루즈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