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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시급 근로자에 조기퇴직 제안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시급 근로자 6만2000명에게 바이아웃(계약 만기 이전에 연봉을 지급하고 퇴직을 유도하는 제도)을 제안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톰 윌킬슨 GM 대변인은 "시급 근로자 중 퇴직 대상자는 약 2만2000명으로 조기퇴직에 대한 인센티브가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GM은 올해 안에 사무직 1만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GM은 자구 노력 차원에서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GM은 현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인 '허머'를 매각하기 위해 중국 업체 등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M사는 오는 17일까지 정부측에 회사의 회생방안과 이익을 낼 수 있는 명확한 수익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GM은 정부로부터 받은 134억 달러의 지원을 포기하거나 정부 주도의 파산을 선택해야 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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