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 제시한 평균 50층, 건폐율 6.7%는 시안일 뿐...주민 의견 최대 수렴해야 주장도
강남구는 12일 압구정동 재건축을 놓고 서울시와 다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보도된 것과 관련,"기부채납 비율, 층수 등에 대해 강남구 입장이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pos="L";$title="";$txt="맹정주 강남구청장 ";$size="177,248,0";$no="200902121805524055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난 2006년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아파트지구 기본계획이 유보된 이후 압구정지구 개발 방향에 대해 여러 가지 구상을 제시, 서울시에 건의할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11일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이날 설명회가 개최됐다면서 압구정아파트지구 아파트 대표들을 중심으로 160여명이 참석해 구 도시관리국장이 서울시 발표 내용과 향후 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추진절차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하나의 예시로 강남구 재건축 초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예시안에 따르면 건축물의 층수는 스카이라인을 위해 평균 50층으로 서울시와 10층의 차이가 있으나, 3월부터 서울시에서 본격적인 용역을 추진할 경우 협의, 조정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대지에 건축물이 차지하는 건폐율은 6.7%(서울시안 15% 내외)로 계획, 보다 개발된 공간을 많이 확보하는 계획이다.
이러한 내용은 주민의견을 수렴, 서울시에 건의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강남구 여러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개발계획 수립용역이 시행되면 주민의견을 최대한 대변해 서울시와 협의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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