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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신예 신민희가 "최지우의 눈물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SBS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에서 철수(유지태 분)의 여동생 유리 역으로 출연중인 신민희는 “연기를 하면서 이런 건 이렇게 해야겠다 저런 건 저렇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한 건 많았는데, 그걸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며 “대신 많은 선배 연기자님들께서 일부러 짬까지 내셔서 내게 연기지도를 해주셔서 많은 걸 배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민희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일부러 촬영장에 나와서 선배들의 연기를 유심히 봐오기도 했다.
“최지우 선배님이 눈물을 흘려야 하는 장면에서 순간적으로 집중한 뒤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걸 보고는 '역시 ‘눈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 나도 앞으로 눈물 흘릴 때가 오면 '저 정도가 돼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최지우는 “유지태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그리고 옆에서 지켜보면서는 연기의 테크니컬한 면이 아니라 ‘배우’라 불리는 사람들의 그 자체와 기본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이번 작품에서 유리역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면, 다음에는 말괄량이 같으면서도 많은 분들께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드라마 ‘요조숙녀’에서 김희선선배님이 보여준 아픔을 간직하면서도 자신만의 특별한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밝은 캐릭터라면 더 좋겠다”고 전했다.
신민희는 호텔리어의 꿈을 안고서 서울로 올라왔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돼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2004년 MBC ‘심심풀이’ 출연을 시작으로 sg워너비의 뮤직비디오 ‘stay’, 엠투엠 ‘못된 남자’, 태양의 ‘나만 바라봐’ 뮤직비디오등과 화장품 ‘미샤’, SK텔레콤 CF 등에서 얼굴을 알려왔다. 드라마로는 2006년 MBC ‘진짜진짜 좋아해’에 이어 '스타의 연인'이 두번째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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