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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화, 엔화 동반 강세.."파운드화 침체"

안전자산선호↑..美구제금융책 경과 주목

뉴욕증시가 8000선을 밑돈 상태에서 소폭 반등에 그치면서 달러화와 엔화는 동시에 유로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구제금융책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강해진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 마감 무렵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6% 하락한 1.290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6 엔 하락한 90.42엔을 기록했다. 엔화는 유로대비 116.67엔 수준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337위안으로 소폭 상승했다.

파운드는 영국이 깊은 경기침체에 빠져들었다고 한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타격을 입어 침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12일 한국시간 오전 7시 50분 현재 파운드화는 1.4474달러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의회의 합의로 이번주 중에 안이 의결될 것이라는 기대 및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금융업 중심으로 뉴욕증시 소폭 반등했으며 유럽증시는 미 금융구제안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아시아증시는 미 금융구제안의 구체성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금융업 중심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전일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국 금융구제안이 금융시장의 안정을 회복하기에 불충분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 증가 등으로 유로화대비 상승했다"며 "위안화는 중국 1월 수출실적이 13년래 최대폭 감소로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을 억제할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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