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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30년만에 무역적자

캐나다가 1976년 이후 약 30년 만에 무역 적자로 돌아섰다.

수요 감소와 원자재 가격의 급락세 때문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11일 무역적자가 4억5800만캐나다달러(3억6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7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수출이 9.7% 줄어 1982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11억6000만캐나다달러(수정치)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로 5억캐나다달러의 흑자를 제시한 바 있다.

캐나다는 미국이 주요 무역국이지만, 미국으로부터의 수요가 급감한 탓에 적자를 면치 못했고, 수출의 1등 공신인 원유와 천연가스의 가격이 곤두박질 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BMO캐피탈 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도우 포터는 "미국의 소비, 특히 자동차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3월 3일로 예정된 다음 금통위에서 캐나다가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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