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사장 김강)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42억원을 달성, 창사 이래 분기 최대매출을 올렸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417억원이 증가한 933억원으로 이는 81% 성장한 수치다.
4분기 주요 경영실적은 매출액 342억원, 영업이익 82억원, 세전이익 93억원, 순이익 22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각각 41.6%, 65.9%, 62.3%, 7.3%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425%, 387.8%, 105.5%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 82억원은 지난 2004년 이후 분기 단위 최대 영업이익 규모이며 4분기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 액토즈는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액토즈소프트는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에 대해 주력 온라인게임인 '미르의전설2', '라테일'이 모두 안정적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해외 부분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원 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증가 또한 성장 흐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전설2, 라테일의 실적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자체 개발 신작 타이틀을 론칭, 올해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 김강 사장은 "지난해 악화된 시장 환경에도 불구,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고무적 성과를 냈다"며 "액토즈소프트는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회사로 기업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