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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기술평가원, 일자리 나눔에 동참

청년인턴 채용키로...주공 등 공공기관 확산 바람

공공기관의 일자리 나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이재춘)은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인턴제를 도입,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건교평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대한주택공사의 임대아파트 거주 주부 채용 결정에 앞서 시행된 것이다.

건교평이 채용할 청년인턴은 8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기관의 규모가 크지 않고 정부 권장인원보다 6명이나 많다는 점이 돋보인다.

지난 1월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67명이 응시해 평균 8.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건교평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8명을 선발, 3월초부터 실무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건교평의 첫 청년인턴제는 전직원의 월급 일부를 갹출한 재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달 새로 취임한 이재춘 원장은 "경기악화로 청년층의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에게 직장 실무체험 및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합의,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교평은 채용한 인턴들이 향후 취업 및 직장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인턴을 위한 1:1 멘토를 지정하는 등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국가 R&D 평가관리업무교육을 비롯 별도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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