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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이익 모멘텀 부족+밸류에이션 부담<메리츠證>

메리츠증권은 11일 삼성증권에 대해 금융상품 판매 위축으로 이익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의 근거였던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익이 금융상품 판매 위축으로 당분간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며 "지난해 펀드 및 ELS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투자자 신뢰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자통법에 따른 투자자 보호 강화로 금융상품의 판매를 위한 물리적인 판매 소요 시간도 과거보다 훨씬 길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CMA와 ELS 판매 확대에 따른 보유 채권의 증가로 이자수익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채권 듀레이션이 1, 2년에 불과해 채권 교체에 따른 이자 이익 감소가 진행될 뿐 아니라 이익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수익률을 희생하면서 안정적 채권의 편입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등이 주가에 반영돼 2008회계연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20.9배,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로 타 증권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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