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축하난을 바꿔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할 뜻을 밝혀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윤 장관은 이날 취임식 후 "난을 받지 말되 이미 들어온 난은 쌀로 바꿔 불우이웃을 도왔으면 좋겠다"고 비서실에 지시했다.
이날 취임사에서도 윤장관의 이러한 의지가 드러났다.
윤 장관은 "어렵고 못사는 사람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일체감을 잃지 않고 희망을 가지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민간기업이나 결혼식 등에서 축하화환 대신 쌀로 받아 불우이웃을 돕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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