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과 신성장동력 발판 마련
$pos="R";$title="";$txt="";$size="300,65,0";$no="200902101748500855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롯데홈쇼핑의 이번 인사내용을 보면 경영효율화를 꾀하면서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10일 롯데그룹은 신재우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과 이동영 경영지원부문장을 각각 전무와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홈쇼핑 경영에 있어서 보다 내실을 강화해 효율을 높여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신재우 전무는 1981년 롯데쇼핑에 입사한뒤 롯데쇼핑 수도권판매본부 잠실점장을 거쳐 롯데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총괄했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은 신매체사업과 패션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IPTV 사업과 카탈로그, 모바일커머스를 담당했던 문영선 뉴비즈(New-Biz)부문장을 이사로 승진시킨 점에서 신매체 사업에 대한 비중을 높여 GS·CJ·현대홈쇼핑과 격차를 줄이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해석된다.
롯데홈쇼핑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모바일쇼핑을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주문형비디오(VOD)를 통해 티커머스(Television-commerce)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 출신으로 패션업계 마당발로 알려진 송영탁 패션부문장을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됐다. 송 이사는 앞으로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백화점과 상품 연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홈쇼핑에서 패션부문은 가장 효율이 좋은 카테고리로 알려져 있다. 상품 교환이 빠르며 계절마다 소비가 이뤄지기 때문. 지난해 롯데홈쇼핑은 백화점 패션 브랜드 진도모피와 아니베에프 등을 선보이며 8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