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다시마 5만톤 저장…소득 101억·고용 3만명 기대
고흥 금산 일대에서 생산된 미역ㆍ다시마 5만5000톤을 가공ㆍ저장할 수 있는 '명천 수산물유통센터'가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고흥군은 10일 박준영 전남지사, 각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형 농촌마을의 표준모델이 될 '명천 수산물 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명천 수산물 유통센터'는 2007년 12월 금산면 신평리 명천초등학교 폐교 부지에서 착공한 뒤 총사업비 76억2400만원을 투자해 수산물 가공공장 1동(3190㎡)과 냉동 저장고 1동(1304㎡)을 건립했으며, 지난해 12월19일부터 시험 가동해 왔다.
금산 명천에서 생산되는 미역ㆍ다시마 5만5000톤 가운데 2만5000톤은 염장미역으로 처리하고 3만톤은 수산물 2차 가공시설과 포장기계로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가공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01억원의 주민 소득 증대와 3만42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거금도 연륙ㆍ연도교가 준공되면 해조류 생산과정 학습장 및 체험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3억5000만원을 투입해 홍보관 및 전시실을 신축할 계획"이라며 "모든 공정이 완료되면 고흥의 우수 수산물인 미역ㆍ다시마 등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흥=이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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