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더블재킷+스트라이프셔츠.. 여=짧은카디건+플리츠스커트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자신을 가꾸는 남성을 일컫는 ‘그루밍족’이 늘고 있다.
그루밍족은 더 이상 거뭇거뭇한 수염과 희뿌연 담배연기를 ‘남성미’로 정의하지 않는다. 꽃 같은 아름다움을 요구하는 시대에는 남성도 가꿔야 한다는 것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꽃남’이 될 것인지, 시대에 뒤떨어지는 아저씨가 될 것인지는 노력의 여하에 달려있다.
꽃남으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싶다면, 매일 아침 습관적으로 집어 들던 비누부터 내려놓자.
남성은 피부 구조상 발달한 피지선과 넒은 모공으로 여성피부보다 상대적으로 유분기가 많다. 최소 하루 두 번 폼 클렌징 제품으로 거품을 네 꼼꼼하게 모공 속 노폐물과 이물질을 씻내면 보다 간편하게 꽃남 피부를 소유할 수 있다. 폼 클렌징은 성별의 구분 없이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엔프라니 옴므 포어 스마크 리스페싱 스클럽 폼’ 같은 남성 피부를 고려해 출시된 전용 제품이 좋다.
음주와 흡연 등은 거뭇거뭇하고 까칠해 주름이 가득한 얼굴은 한창 창창한 나이의 오빠도 단숨에 ‘아저씨’로 만들 만큼 위협적이다. 음주와 흡연은 가급적 멀리하고 잦은 회식으로 인해 불규칙해진 생활 리듬을 올바르게 잡아 준다면 한결 건강한 얼굴로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비오템 옴므의 프리미엄 라인인 포스 수프림 크림과 아이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컬러로션과 비비크림은 불편하고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남성의 변신을 위한 최고의 아이템이다. 콩알 하나 크기만큼 덜어 붉은 기가 돌거나 모공이 두드러지는 부위에만 두드리듯 발라주면 최대한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보정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피지로 얼굴이 번들거릴 때는 기름종이로 유분을 닦아낸 후, 압축 파우더를 꾹꾹 누르듯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수정 메이크업을 마칠 수 있다.
눈썹이 희미해 고민인 남성이라면 펜슬로 눈썹 사이사이를 심듯이 가볍게 선을 그린 후 손으로 가볍게 쓸어주면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간 남성미 넘치는 눈썹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보닌의 더 스타일 트리플 BB는 미백, 자외선 차단, 피부 톤 보정 효과를 겸비한 남성 전용 BB크림이다. 라네즈 옴므 선블록 로션 SPF 50+/PA++)은 매트한 사용감으로 지성 피부라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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