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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나주혁신도시 토지공급가 17% 인하

㎡당 45만원…택지판매율 주목

 
나주혁신도시의 공동주택지 가격이 17% 가량 인하된다.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전남 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6개 혁신도시 공동주택지의 공급가격을 당초 계획보다 10% 가량 인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남혁신도시가 종전 ㎡당 54만8000원(2007년 책정가)에서 17.4% 떨어진 45만2000원에 공급돼 혁신도시 최저가를 기록했다.

울산 혁신도시도 종전 106만원에서 14% 인하된 90만7000원에 택지 공급가격이 결정됐다.

이밖에 ▲경북김천 47만1000원(종전 54만원, 13% 인하) ▲원주 59만2000원(종전 66만원, 11% 인하) ▲대구 87만원(종전 94만원, 8% 인하) 등으로 가격이 인하돼 건설업체에 공급된다.
 
통상적으로 60㎡ 임대아파트 택지의 경우 조성원가의 60%, 60~85㎡ 아파트 택지는 조성원가의 90% 수준,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택지는 감정가로 분양되며, 이번 가격인하로 이들 지역에 분양예정인 아파트가격은 최고 5%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산적한데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깊어지면서 택지 판매에 비상이 걸렸던 토공 지역본부로서는 이번 가격인하 단행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토공 지역본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개발이 초기단계인데다 부동산시장 상황의 여의치 않아 공동택지 공급은 유동적"이라면서 "향후 경기추이를 살펴가면서 연차적으로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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