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금리 말고도 다양한 수단을 통화정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상황에 맞춰 정책수단을 선택할 것"이라며 "우리는 금리 하나의 수단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우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금리 인하라는 처방을 내리지 않고도 경기를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신규대출 규모가 1조2000억위안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제조업지수가 두달째 호전되는 등 경제가 나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일부 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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