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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대 1 경쟁 뚫은 성북구 청원경찰 최종합격자는?

취업난 속 대졸자, 장교 출신 대거 지원..중위 출신 경호전문가 이상훈씨..연봉 2200만원선

취업난 속에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퇴직으로 결원된 1명의 청원경찰 모집에 86명이 몰려 눈길을 끌었던 청원경찰 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자가 결정됐다.

8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사람은 이상훈씨(29)로 알려졌다.

이번 성북구 청원경찰 모집에는 소령 출신 등 군 장교 출신자와 대졸자를 포함해 모두 86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2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가 70%가량 됐고, 소령 예편자를 포함해 장교 출신도 10여 명에 달했다.

지난달 23일 서류전형을 통해 9명이 심도 있는 면접을 통해 이씨가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키 183cm 건장한 체구에 태권도 2단, 합기도 3단의 무술 유단자인 이 씨는 경기대 경호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학사장교로 군에 들어가 중위로 마쳤다.

그 후 경호전문업체에 들어가 2년 여 기간을 은행과 기업에서 근무한 경호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청원경찰은 만 59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점 때문에 구직난속에서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북구청에는 이번 합격한 이씨를 포함, 3명의 청원경찰이 청사 방호 업무를 맡고 있다.

이씨는 성북경찰서로부터 청원경찰 승인을 받고 다음주부터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원경찰 연봉은 행정직 공무원 1호봉 연봉인 2500만원 보다 300만원 정도 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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