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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취업자 확대' 전력

노인 일자리 제공 등 3873명 고용 창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최근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실업자 증가로 인한 구민경제가 급속히 나빠짐에 따라 일자리 발굴을 최우선의 구정목표로 삼아 행정인턴 및 노인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취업시책을 펼치고 있다.

◆동작구, 청·장년 실업자 일자리 2993개 발굴 총력

구는 경제위기로 취업의 문을 통과하지 못한 청년 미취업자와 일자리를 잃은 장년층 실업자들의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통한 생활안정과 장래의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행정인턴 채용, 구민욕구 조사팀 운영, 관급공사장 일용직 채용,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순찰반 운영 등 구 행정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발굴 총 95개 사업에 2993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4일 '취업과 복지 특별대책팀'을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구성, 구청 조직전체를 비상경제체제로 전환했으며 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 민·관이 함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노인 일자리도 880개 만든다

구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활용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2004년 80명에서 시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올해 780명까지 확대, 고령화사회 삶의 질 향상의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 공익형 ▲ 교육형 ▲ 복지형 ▲ 시장형 ▲ 파견형 등 총 5개 유형 16개 사업으로 구분, 실시되며 사업별 60~65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내용 또한 어린이공원이나 이면도로 환경정비, 방과후 아동 학습지도, 독거노인 대상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등 노인의 특성과 장점을 충분히 발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분야들이다.

아울러 노인 지역사회 봉사활동 인원을 100명 선발, 어려운 틈새가정을 방문 육아도우미 등 구민들에게 작으나마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구정 목표가 곧 구민들의 행복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민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경제생활 안정으로 최소한의 복지 안정망을 구축해 구민들의 행복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장년 일자리 사업참여 및 노인일자리 사업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각 동작구청 기획예산과(820-1135) 및 사회복지과(820-9709)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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