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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최성국이 영화 '구세주2'를 홍보하기 위해 안문숙과 가짜 스캔들을 만드는 노이즈마케팅도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국은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구세주2'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홍보팀이 엊그제 만들어져서 이제야 홍보에 들어갔다"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조연으로 출연한 안문숙과 가짜로 스캔들을 만들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개봉을 3주 남겨 놓은 상태에서 급하게 영화를 알리기 위해 별의별 아이디어를 다 짜냈지만 그렇게 스캔들을 만들어 봐야 아무도 안 믿을 것 같아 포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 '구세주2'는 31회 촬영으로 한 달 정도 작업한 작품"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초까지 만들어 한달 간 후반작업과 편집을 해서 2월 말에 갑자기 개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영화 '구세주2'를 선택한 점에 대해 "2006년 12월 '색즉시공2' 이후 지난해 '대한이, 민국씨' 개봉하고 한동안 연기를 그만두려 했다"며 "1년 반 만에 연기하게 됐다. 공연 쪽으로 빠져서 공연 기획도 해봤다. 그러던 차에 제작사에서 제의가 와서 혹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 1년 동안 드라마나 영화 등 제의가 들어온 게 있었는데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 거절했다"며 "영화 '구세주'의 정환이라는 역할을 다른 배우에게 드리는 게 용납이 안 돼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구세주'에 대한 애착에 대해 "영화 '색즉시공'은 방송에서 영화로 데뷔시켜 준 영화라 의미가 깊은 반면, '구세주'는 저를 처음으로 책임감 있는 남자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 영화라 아무런 주저함 없이 2편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성구과 이영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구세주2'는 26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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