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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 퇴임 부사장 이나바 재영입

경영 재건에 나서고 있는 도요타 자동차가 퇴임한 이나바 요시미(62) 전 부사장을 다시 불러들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본 중부국제공항회사의 사장직에서 오는 6월 물러나는 이나바 전 부사장을 복귀시키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

이나바 사장은 도요타에서 과거 부사장을 지내면서 영업담당으로서 해외 판로 확대에 남다른 수완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요타 복귀 이후 이나바의 처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침체된 북미 시장을 살리기 위한 특별임무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중부공항 이외에도 공공기업에 유능한 인재를 배출해오기로 유명한 도요타가 퇴임자를 복귀시키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31일 끝나는 2008 회계연도 결산에서 사상 처음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영 쇄신에 주력하고 있는 도요타로서는 그만큼 상황이 긴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 사정에 밝은 도요타 아키오(52) 부사장을 비롯해 이나바로 꾸려지는 새로운 경영진은 북미 등 해외사업 재건을 최대 과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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