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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송인섭 회장 재출마 선언

차기회장 선거 3파전 예고…김광철·최상권씨도 물밑 작업

대전상공회의소의 차기회장 자리에 송인섭 현 회장(진미식품 회장)이 재출마를 선언했다.

송 회장은 2일 대전상의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선거에서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었지만 전례없는 경기침체 상황에선 개혁과 변화보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재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이 재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대전상의 선거는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전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엔 송 회장을 비롯해 김광철 대전교통 대표, 최상권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신우산업 대표) 등이 출마의사를 비치고 있다.

김 대표와 최 이사장은 아직 공개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진 않았지만 회장직을 위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송 회장은 회장직 경선에 대해 “대전상의 역사상 경선은 없었다. 출마가 예상되는 경제인들과 협의해 가급적 경합이 아닌 합의추대를 이뤄낼 것”이라며 “하지만 합의가 안되더라도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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