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아이엔씨(058370)가 해외부동산업체 '루티즈 코리아'와 공동 매각주관사 협정 계약을 맺고 해외교민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사업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월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최근 지분투자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사업의 첫 단추가 바로 '어게인코리아 프로모션 사업'이다.
지코아이엔씨는 이번 루티즈의 어게인코리아 프로모션에 대한 지분참여를 통해 프로모션 수익을 루티즈와 50대 50으로 공동 배분하는 계약을 맺었다.
작년 말 건설사 대상 세미나와 미국 현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한 루티즈는 이달 말부터 미국 LA에 분양관을 오픈하고 국내 건설사들의 미분양 및 신규아파트, 상업용 빌딩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인 국내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은 약 600채로 루티즈의 분양대행수수료 수익이 약 65억 원이 예상되며 공동프로모션에 참여할 건설사들을 포함하면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루티즈 이승익 대표는 "국내 건설사 뿐만 아니라, 해외에 매각계획을 잡고 있는 금융권의 접촉도 이어지고 있어 올 2분기까지 환율이 계속 1300원 이상이면 국내 저평가된 부동산의 해외매각이 회사매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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