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유동성과 부동자금 이동여부 주목"
$pos="L";$title="";$txt="";$size="200,302,0";$no="200902021043093537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일 2월의 증시전망에 대해 "초과유동성과 부동자금의 이동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먼저 초과유동성에 대해 "유동성은 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도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형성되는 경우"라며"이때 주가는 저점대비 30~40% 내외의 상승을 보이지만, 경기회복이 확인되지 않을 때는 재차 조정에 노출되게 된다. 작년 4~5월과 11~12월에 나타났던 주가 반등이 이러한 예"라고 설명했다.
부동자금의 이동여부에 관해서는 "본격적인 자금이동이 일어나면서 돈의 힘이 주식시장을 끌어 올리는 경우"라며"이미 부동자금의 대표격인 MMF잔고가 사상 최대규모인 100조원대를 상회하고 있으며 1월 들어서만 20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저금리와 유동성 팽창으로 인한 효과가 맞물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부동자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2009년 1분기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실질적인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시중자금이 부동화되고 있다는 것은 양면성을 지닌 재료"라며 "금리 인하와 유동성 보강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돈이 없어 부도가 나는 최악의 경우는 지났다고 볼 수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돈은 대규모로 풀렸지만 아직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유동성 랠리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보면 된다"면서"IMF구제금융과 2003년 카드사태 당시에도 유동성 랠리의 시작은 MMF와 같은 부동자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경우보다는 자금이 줄어들기 시작하던 시점였다"고 덧붙였다.
강 팀장은 이달의 유망 투자종목으로 건설과 증권주를 꼽았다.
강 팀장은 "수개월내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부동자금이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빠르면 2월 이후 금융위기설이 재부각되면서 금융시장이 휘청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팀장은 "다만, 2~3월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불안이 지난해 9~10월과 같은 금융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면서 "엔캐리 자금 위축 등 노출된 악재가 부각될 경우, MMF 등 부동자금 추이를 살피면서 주식비중 확대 시점을 포착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팀장은 "유동성 개선 수혜주로 건설과 증권이 유력하다"며"경기침체기에 항상 리스크에 노출된다는 점과 부동자금이 순환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도 직간접적인 수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부동자금의 추이에 따라 지수대비 민감도가 여타 업종대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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