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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조재현이 1년 연봉이 40만원인 적도 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재현은 30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MBC '섹션 TV연예통신'중 '에스 다이어리' 코너에 출연해 "1년 수입이 40만원인 적이 있었다. 방송 출연도 거의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 무명으로 생활하면서, 삶의 질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고 직·간접적인 예시와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답했다.
조재현은 고등학교 때 우연히 연극을 봤고, 배우의 열정에 감동해 연기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를 배우로 거듭나게 했던 작품은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였다. 조재현은 '나쁜 남자'를 출연하면서 정말 나쁜 연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남들이 손가락질하는 나쁜 남자로 연기했지만 그는 캐릭터에 대한 연민을 느꼈다고 한다. 조재현은 "그는 '나쁜 남자'가 아니라 안타까운 남자다. 잘못된 가치관 때문에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라고 말했다.
'나쁜 남자'가 베를린 영화제에 진출하면서 그는 한국의 알파치노라는 별명을 얻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눈사람'에서는 처제를 사랑하는 형부로 멜로 연기를 감행했고, '뉴하트'에서는 의사로 열연했으며, '마린 보이'에서는 또 다시 나쁜 남자로 변신하게 됐다.
한편, 조재현은 김강우, 박시연 등과 함께 촬영한 '마린보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린보이'는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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