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SBS TV 생방송 출연···경제위기 극복 국민통합 호소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금년도 (지난해) 못지않게 어렵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통합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SBS TV를 통해 생방송된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출연, "지난 한해는 국민이나 저나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한국 대통령만 어려운 것이 아니고 세계 모든 정상이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가운데 대통령으로 취임해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 1년간 해외활동과 관련, "동북아 평화와 관련된 4강 외교가 성공적으로 됐다"고 평가하고 "무엇보다 금융위기를 맞아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이 됐다는 것은 한국으로 봐서 역사적으로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역할이 커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 "국민들도 많이 불안하고 걱정했을 것"이라며 "사회 안전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고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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