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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는 술도 안마신다?' 독일 맥주 소비량 최저

독일의 지난해 맥주 매출이 1991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맥주 회사들의 지난해 판매량은 103억ℓ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독일이 맥주 판매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1년 이래 최저치다.

국내 생산량은 0.9% 줄어든 88억ℓ, 수출량은 1.9% 감소한 15억ℓ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독일 레스토랑과 술집에서의 금연이 확산되면서 맥주 소비량 역시 더불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독일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든 것 역시 원인으로 작용했다.

로날드 뎀라이트너 독일양조협회 회장은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의 맥주소비량은 체코와 아일랜드에 이어 세계 3위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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