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이라며 실적과 영업 환경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하향.
김현태·송동헌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예상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특수강 판매의 감소세가 본격화 됐기 때문"이며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감산과 생산 중단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완성차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특수강 판매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3%, 49.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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