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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경제·물리·한의학 대학평가 발표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29일 한양대에서 '2008 학문분야 평가결과발표 및 발전세미나'를 열고, 평가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회원 대학을 대상으로 학문 분야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제학, 물리학, 한의학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경제학 분야는 총 95개 평가대상 대학 중 47개 대학만이 평가에 참여해 경희대, 고려대 등 16개교가 최우수, 경기대 경북대 등 19개교가 우수로 평가됐다.

물리학 분야에서는 73개 평가대상 중 37개 대학이 평가에 참여했다. 명지대, 한양대 등 18개교가 최우수, 국민대, 서강대 등 14개교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의학 분야는11개 평가대상이 모두 참여해 경희대와 원광대 등 6개교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날 학문분야별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윤석완 전북대 교수는 "경제학 분야에서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교육강화, 연계전공제도, 산업협력, 국제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원홍 원광대 교수는 한의학 분야에 대해 "현재 한의학은 대외적으로 WTO의 영향으로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에 대비해야 하며, 대내적으로 대체의학 과수요 및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요구 증대에 부응하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교협이 실시하고 있는 학문평가에 대해 일부에서는 평가대상의 참여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해 평가결과의 신뢰성이 부족하자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대해 교과부는 올해부터 대학의 자체평가 결과 공시가 의무화되고, 대학의 신청에 따라 외부 평가·인증제가 도입됨에 따라 그간 대교협에서 일괄 추진해오던 평가는 정부가 인정한 '전문분야별 평가·인증기관'이 상시적으로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변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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