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LG패션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도 기존 3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렸다.
조은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소비 둔화를 반영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매출액 전망을 6~8% 하향하고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8~14% 내린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LG패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과 유사한 2484억원과 40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소비 침체 영향이 예상보다 커 유통망 증가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비용 통제 및 재고 관리 노력에 힘입어 당사 예상대로 전년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9배 수준으로 소비재 우량 기업 중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