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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글로벌 리더들을 상대로 민간경제외교를 펼친다.
최 회장은 29일 현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SK그룹이 후원하는 'Korea Night(한국의 밤)행사'를 주관한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국내 정ㆍ재계 인사와 함께 해외 인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최 회장은 또 이번 포럼 기간동안 원자바오 중국 총리,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등 국가 원수급 리더와 만나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최 회장은 산유국 원유담당자들도 잇따라 만난다.
알 바다크 사우디투자청(SAGIA) 청장, 앗 슈와이브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 사장 등과 안정적인 원유 수급, 대규모 원유정제 공장 건설 프로젝트, u-City 사업 등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최 회장은 아울러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그룹(SCB) 회장, 크리스토퍼 콜 골드만삭스 회장 등과 만나 일반산업과 금융산업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에 앞서 27일 다보스포럼(1월28일~2월1일) 참석차 출국했다.
한편,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원수급 리더 40여명을 포함해 정ㆍ재계 및 학계 등 세계 90여개국에서 2500여명의 글로벌 리더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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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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