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해지율 하향 안정화로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숭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4분기 실적에서 나타낫듯이 이동통신시장의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특히 SK텔레콤의 망내할인, 가족할인요금제 등의 성공은 중장기적인 안정적 수익성 창출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해지율의 하향 안정화는 지속적인 실적호전을 가능하게 해줄 요소로 꼽히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해지율은 2.1%를 기록했는데, 이는 3분기대비 무려 0.4%P 개선된 수치로 실적호전의 밑바탕이 됐다"며 "해지율이 2~3년 이내 1.5% 이하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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