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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가격 하락세 지속…고철값은 상승

지난해 상반기 정점을 찍은 이후 급락세로 돌아선 폐지 등 폐품가격이 1월 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27일 환경자원공사에 따르면 폐지, 폐골판지, 폐플라스틱, 폐유리병 등 주요 재활용가능자원들은 1월 약세 또는 보합세를 기록한반면 가격 하락폭이 컸던 고철(철스크랩)의 경우 소폭 상승세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폐신문지는 수도권 기준 지난해 7월 kg당 245원의 정점을 기록했다가 작년 12월 124원, 1월에는 111원으로 하락했다. 폐골판지도 같은 기간 kg당 185원에서 작년 12월 67원으로 급락한데 이어 1월에는 72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12월과 비교해서 폐플라스틱은 kg당 525원, 폐유리병은 5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kg당 500원대로 치솟았다가 작년 12월 72원으로 급락한 고철은 1월 150원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고철가격 하락으로 고철수집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고철재고가 대부분 소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폐알루미늄캔이 12월과 1월 사이 960원에서 830원으로 하락한 반면 폐철캔이 69원에서 137원으로 상승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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